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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쟁이 김동언과 300인의 설장구 향연 > 언론에 비친 김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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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농악명인의 혼을 따라 우도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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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쟁이 김동언과 300인의 설장구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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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우마을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6-08-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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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디발로 | 풍물굿쟁이 김동언과 300인의 설장구 향연 - Daum 카페


풍물굿쟁이 김동언과
300인의 설장구 향연

‘사물놀이’나 ‘농악’으로도 불리는 ‘풍물굿’은, 우리 민족이 특별한 절기나 일상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기도하고 기원할 때 늘 함께했던 예술이자 ‘굿’이다. 전통 사회에서는 무당굿과 함께 공연과 놀거리, 제사치레 등도 모두 굿이라 칭했다.

음력 정월 초에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당산굿(당산제)을 풍물굿으로 진행한다. 정월 보름 경이 되면 풍물굿패는 가가호호 돌며 복을 빌어주고 액을 물리치는 지신밟기(마당밟이)를 한다. 삼월 삼짇날과 명절 마을 잔치에도 풍물굿을 울리며 중요한 마을 농사일에도 두레패가 나서서 풍물굿을 울린다. 남도 해안가에서는 군사 훈련의 일환으로 풍물굿을 울리는데 군고 혹은 금고라고 한다. 그야말로 꽹과리, 징, 장구, 북이 생활 문화 곳곳에서 다양한 목적과 명칭으로 울렸던 것이 전통의 마을풍물굿이다.

농사꾼들의 두레풍물도 있지만 직업적으로 풍물굿을 연행한 이들도 있었으니 당골, 재인이나 신청걸궁패, 남사당패, 솟대쟁이패가 그들이다.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지 않았던 전통사회에서 전문 풍물굿패가 마을에 오면 구름떼 같은 사람들이 모여 굿을 구경했다고 한다. 이런 판에서 어렵사리 구경할 수 있는 전문가의 공연이 바로 설장구였다.

설장구는 장구를 매고 장단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손과 발로 춤을 추고 복잡한 동선을 그려내는 몸의 예술이다. 그린다는 것은 공간을 채우고 공간 속에서 시간을 쌓아간다는 의미이다. 즉 시간과 공간을 몸으로 순간순간 직조하고 엮어가면서 공명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그리기 때문에 마음에 어떤 심상과 감상이 생긴다. 말이 아니라 몸으로 그리는 공연이자 굿이 바로 설장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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