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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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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농악명인의 혼을 따라 우도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우도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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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농악(右道農樂)

우도농악(右道農樂)
지정여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보유자 김동언(金東彦)
문화재지정 1987년 8월 25일
구분 민속악

우도농악은 전라남도의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악이다. 농악은 본래 신을 위한 종교 음악으로 민족신을 제사하는 의식에서 연행되어 명칭도 ‘굿’, ‘매구’, ‘매굿’ 등으로 불렸다. 한편 마을 공동 노동이나 기금 모금, 군사 행동과 관련되는 경우에는 그 기능을 중시하여 ‘풍물’, ‘금고’, ‘군고’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당산제’, ‘갯제’, ‘마당밟이’와 같이 마을신을 제사하기 위해 연행하는 것이 농악 본래의 기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도농악의 내용

우도농악은 농기, 영기, 나팔, 쇄납, 쇠, 징, 북, 장구, 소고, 잡색으로 편성되며 그 전모는 「마당밟이굿」에서 잘 표현된다. 마당밟이굿은 정초에 당산제를 지낸 다음 집집마다 돌면서 가정의 축복을 비는 조직적이고도 종합적인 굿이다. 구정 초삼일이 지나면 마을 앞에서 굿(農樂)을 이룬 다음 농기(農旗)를 앞세우고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으로 가서 ‘촌태민안(村泰民安)’과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無病長壽)’와 ‘풍요(豊饒)’를 비는 「당산굿」을 친다. 이어서 마을의 공동 샘으로 와서 샘물이 일년내내 마르지 않고 솟아달라고 샘각씨에게 축원하는 「샘굿」을 친다. 이 샘굿이 끝나면 비로소 마당밟이굿을 치는데 그 순서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그 순서가 바뀌기도 하고 생략되기도 한다.

문굿 → 성주굿 → 조왕굿 → 철용굿 → 곳간굿 → 외양간굿 → 측간굿 → 판굿 → 잡색놀이

판이 어우러지거나 그 마을의 부잣집 마당에서 「판굿」이라는 것을 치는데 이 대목이 농악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도농악에서는 이 「판굿」이 중시되며 그 순서는 상쇠의 주도하에 다음과 같은 순으로 진행된다.

오채질굿 → 늦은삼채(벙어리삼채) → 된삼채 → 오방진 → 호호굿 → 구정놀이

「호호굿」까지는 모든 치배가 같이 하나 「구정놀이(개인놀이)」에서는 먼저 <상쇠놀이>를 하고 이어서 상쇠의 유인을 받아 <소고놀이>, <설장구놀이>, <북놀이>로 이어지면서 각각의 특기를 자랑한다. 이 구정놀이에서는 무엇이 중심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관중들의 흥미와 갈채를 받는 놀이는 단연 <상쇠놀이>와 <설장구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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