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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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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농악명인의 혼을 따라 우도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화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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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모리) 정월이라정들었든 정은 이월매조에 맺어놓고
삼월사꾸라살란은 마음 사월흙사리 흔들어논다
오월난초 나는나비 유월목단에 가춤을추고 칠월홍돼지 홀로
누워 팔월공산을 구경허네
구월국진굳은마음 시월단풍에 다떨어지고 동지오동설한풍에
백설만날려도 임의생각
(자진모리) 정월이로다 정월송악달 밝은데 학이한쌍이 달빛아래날아와서
춤을추노라 헤이춤을추노라
이월이로다 이월매조어찌하야 설한단풍에 필때마다 꽃이
피고 열매맺노라 헤이열매맺노라
삼월이로다 삼월사꾸라꽃중에도붉은꽃피고 우리친구손목
잡고 꽃보령가세 헤이 꽃보령가세
사월이로다 사월흙살이좋고좋아좋은나그네 우리친구손목
잡고 임보령가세 헤이 임보령가세
오월이로다 오월난초피였다고 저기저산에 온갖난초만발하여
피여있구나 헤이피여있구나
유월이로다
칠월이로다 칠월홍살이 없는 산에 붉은꽃피고 너와나와단두리
그날이로다 헤이그날이로다
팔월이로다 팔월공산적막한데알기삼천에 슬피우는저기러기
너울지마라 헤이너울지마라
구월이로다 구월국화반장안에피는국화는 나를보고반가하
여싱긋웃노라 헤이싱긋웃노라
시월이로다 시월단풍무정단풍봄은허무네 가랑잎이떨서
나풀거리네 헤이나풀거리네
동짓달이라 동지오동달아래감기들리고 간밤에때를맞춰춤을
추노라 헤이춤을추노라
섣달이로다 섣달이라일년중에마지막달에 늙어간느노처녀야
니마음잘써라 헤이마음잘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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